창세기 25:19–26:5
톨도트 1일째
25장
19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에 대한 기록은 이러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습니다.
20이삭은 40세에 밧단 아람의 아람 사람 브두엘의 딸이며 아람 사람 라반의 여동생인 리브가를 자기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21이삭은 자기 아내가 임신하지 못해서 그녀를 위해 여호와께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어주셔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게 됐습니다.
22그런데 뱃속에서 두 아기가 서로 싸웠습니다. 리브가는 “내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라고 말하며 여호와께 나아가 여쭈어 보았습니다.
23여호와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 나라가 네 태 안에 있다. 네 태 안에서부터 두 민족이 갈라질 것이다. 한 민족이 다른 한 민족보다 강하니 형이 동생을 섬기게 될 것이다.”
24리브가가 출산할 때가 돼서 보니 그녀의 뱃속에 쌍둥이가 들어 있었습니다.
25먼저 나온 아들은 빨갛고 온몸이 털옷과 같아서 그 이름을 에서라고 했습니다.
26그 다음에 그의 동생이 나왔는데 손으로 에서의 발뒤꿈치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름을 야곱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을 낳았을 때 이삭은 60세였습니다.
27그 아이들이 자라서 에서는 능숙한 사냥꾼으로 들판에 나다니는 사람이 됐습니다.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어서 장막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28이삭은 사냥한 고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에서를 사랑했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했습니다.
29그러던 어느 날 야곱이 죽을 끓이고 있는데 들판에 나갔던 에서가 들어왔습니다. 에서는 배가 고팠습니다.
30에서가 야곱에게 말했습니다. “그 붉은 죽을 내가 좀 먹게 해다오. 나 정말 배고파 죽겠다.” ‘붉은 것’을 먹겠다고 해서 그의 별명을 에돔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31야곱이 대답했습니다. “먼저 형의 장자권을 오늘 내게 파십시오.”
32에서가 말했습니다. “내가 지금 죽을 지경인데 장자권이 내게 무슨 소용이냐?”
33그러자 야곱이 말했습니다. “오늘 당장 내게 맹세부터 하십시오.” 에서가 맹세를 하고 야곱에게 자기 장자권을 팔았습니다.
34그제야 야곱이 에서에게 빵과 붉은 죽을 주었습니다. 에서는 먹고 마신 후 일어나 가버렸습니다. 이처럼 에서는 자기 장자권을 소홀히 여겼습니다.
26장
1아브라함 때 들었던 흉년이 다시 그 땅에 찾아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그랄에 있는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찾아갔습니다.
2그때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집트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일러 주는 땅에서 살아라.
3이 땅에서 계속 살면 내가 너와 함께하겠고 네게 복을 주겠다. 너와 네 자손에게 내가 이 모든 땅을 줄 것이고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뤄 주겠다.
4내가 네 자손을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할 것이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들에게 줄 것이니 땅의 모든 나라들이 네 자손들로 인해 복을 받을 것이다.
5아브라함이 내 말에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을 다 지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