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 포션

2027년 7월 15일 목요일

민수기 22:13–38

후카트-발락 5일째

22장

13이튿날 발람은 일어나 발락이 보낸 지도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네 나라로 돌아가십시오. 여호와께서 당신들과 함께 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14모압의 지도자들이 발락에게 돌아와 말했습니다. “발람이 우리와 함께 오기를 거절했습니다.”

15그러자 발락은 많은 수의 더 높은 지도자들을 보냈습니다.

16그들이 발람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십볼의 아들 발락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제발 주저하지 말고 내게 와라.

17내가 너를 정말로 귀하게 대하고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 주겠다. 제발 와서 나를 위해 저 백성에게 저주를 퍼부어라.”

18그러나 발람은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발락이 은과 금으로 가득 찬 자기 집을 내게 준다 해도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에 어긋나는 것은 크든 작든 할 수 없습니다.

19당신들도 여기서 오늘 밤 묵으시오. 그러면 여호와께서 내게 무슨 말씀을 더 하시는지 알려 주겠습니다.”

20그날 밤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와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으면 그들과 함께 가거라. 하지만 너는 내가 네게 말하는 것만 해야 한다.”

21발람은 아침에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모압의 지도자들과 함께 갔습니다.

22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가 가는 것에 대해 진노하셨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천사가 그를 대적하기 위해 길 가운데 섰습니다. 발람은 나귀를 타고 있었고 그의 두 종들이 그와 함께 있었습니다.

23나귀는 여호와의 천사가 칼을 손에 빼든 채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길에서 벗어나 밭으로 들어갔습니다. 발람이 길로 돌아가게 하려고 나귀를 때렸습니다.

24그러자 여호와의 천사가 두 포도원 벽 사이의 좁은 길에 섰습니다.

25나귀는 여호와의 천사를 보고 벽 쪽으로 몸을 바싹 붙였고 발람의 발은 벽에 짓눌리게 됐습니다. 그러자 그가 다시 나귀를 때렸습니다.

26그때 여호와의 천사가 앞으로 나아와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벗어날 수 없이 좁은 곳에 섰습니다.

27나귀가 여호와의 천사를 보자 발람 밑에서 주저앉았습니다. 그러자 발람이 화가 나서 지팡이로 나귀를 때렸습니다.

28그때 여호와께서 나귀의 입을 열어 주시자 나귀가 발람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뭘 했다고 나를 이렇게 세 번씩이나 때립니까?”

29발람이 나귀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나를 놀리지 않았느냐! 내 손에 칼이 있었다면 지금 당장 너를 죽였을 것이다.”

30나귀가 발람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이 오늘까지 항상 타고 다니던 당신 나귀가 아닙니까? 내가 당신에게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버릇이 있었습니까?” 그가 말했습니다. “없었다.”

31그때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뜨게 하시자 그는 여호와의 천사가 칼을 빼고 그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 그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했습니다.

32여호와의 천사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왜 네가 네 나귀를 이렇게 세 번씩이나 때렸느냐? 내 앞에서 네 길이 잘못 됐기 때문에 너를 대적하러 내가 왔다.

33나귀는 나를 보고 세 번이나 내 앞에서 비켜섰다. 만약 이 나귀가 비켜서지 않았다면 틀림없이 지금쯤 내가 너는 죽이고 나귀는 살려 주었을 것이다.”

34발람이 여호와의 천사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당신이 저를 맞서서 길에 서 있는 줄을 몰랐습니다. 지금이라도 이게 잘못된 것이라면 돌아가겠습니다.”

35여호와의 천사가 발람에게 말했습니다. “저 사람들과 함께 가거라. 그러나 내가 네게 말하는 것을 말하여라.” 그리하여 발람은 발락이 보낸 지도자들과 함께 갔습니다.

36발락은 발람이 온다는 말을 듣고 그를 맞으러 자기 영토 끝의 아르논 경계선에 있는 모압 성까지 나갔습니다.

37발락이 발람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꼭 오라고 했는데 왜 내게 오지 않았느냐? 내가 너를 귀하게 대접할 수 없을 것 같으냐?”

38발람이 대답했습니다. “제가 왔다 한들 무슨 말이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저는 단지 하나님께서 제 입에 넣어 주시는 말씀만을 말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