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 포션

2027년 1월 2일 토요일

출애굽기 5:1–6:1

셰모트 7일째, 안식일

토라 일곱째 알리야

5장

1그러고 나서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 백성들을 보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위해 절기를 지킬 수 있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바로는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가 누구기에 내가 그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야 한단 말이냐? 나는 여호와를 모르니 이스라엘도 보내 주지 않겠다.”

3그러자 그들은 말했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저희가 광야로 3일 길을 가서 저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드릴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분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저희를 치실 것입니다.”

4그러나 이집트 왕은 “모세와 아론아, 너희는 왜 이 백성들로 하여금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려고 하느냐? 너희의 일이나 하라!”라고 했습니다.

5또 “보라. 이 땅에 백성들이 많은데 그들로 하여금 일을 그만 하게 만드는구나” 하고 바로가 말했습니다.

6바로 그날 바로는 그 백성들의 감독관들과 반장들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습니다.

7“너희는 백성에게 벽돌 굽는 데 필요한 짚을 더 이상 공급하지 말고 그들 스스로 가서 짚을 모아 오게 하라.

8그러나 벽돌 생산량은 전과 동일하다. 그 할당량은 줄여 주지 말라. 그들은 게을러 빠졌다. 그래서 ‘우리가 가서 하나님께 제사드리겠다’라고 외치는 것이다.

9그들에게 일을 더 고되게 시켜 일만 계속 하게 하고 쓸데없는 말에 귀 기울이지 않게 하라.”

10감독관들과 반장들은 나가서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바로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않겠으니

11너희는 짚을 찾을 만한 데로 가서 스스로 주워 오라. 그러나 너희 일은 조금도 줄여 줄 수 없다’라고 하셨다.”

12그래서 백성들은 이집트 전역으로 흩어져 짚으로 쓸 만한 그루터기를 모아 왔습니다.

13감독관들은 일을 재촉하며 말했습니다. “전에 짚을 나눠 주었을 때와 같은 양을 채워야 한다.”

14바로의 감독관들은 자기들이 세운 이스라엘 반장들에게 “너희는 어떻게 어제와 오늘도 전과 같은 생산량을 채우지 못했느냐?”며 때리고 윽박질렀습니다.

15이스라엘 반장들은 바로에게 가서 호소했습니다. “왜 종들에게 이렇게 하십니까?

16저들이 종들에게 짚도 주지 않으면서 ‘벽돌을 만들어 내라’고 합니다. 종들이 매를 맞지만 잘못은 왕의 백성들에게 있습니다.”

17바로는 말했습니다. “게으름뱅이들 같으니라고! 그래, 너희가 바로 게으름뱅이들이다. 그러니까 너희가 자꾸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드리겠다’ 하는 것이 아니냐?

18가서 일이나 하라. 짚은 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너희 할당량은 채워야 한다.”

19이스라엘 반장들은 “하루치 벽돌 생산량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하는 말을 듣고 자신들이 곤경에 빠진 것을 알게 됐습니다.

20이스라엘 반장들은 바로에게서 나오는 길에 자신들을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던 모세와 아론을 보고 말했습니다.

21“당신들이 우리로 하여금 바로와 그 신하들이 보기에 냄새나는 존재가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쥐어 줘 우리를 죽이게 만들었으니 여호와께서 당신들을 보시고 심판하시기를 바랍니다!”

22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말했습니다. “여호와여, 왜 이 백성들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습니까? 왜 하필 저를 보내셨습니까?

23제가 바로에게 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이후로 바로가 오히려 이 백성들을 곤경에 빠뜨렸습니다. 그런데도 주의 백성들을 구해 주지 않고 계십니다.”

6장

1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내가 바로에게 어떻게 할지 보여 주도록 하겠다. 내 강한 손으로 인해 그가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보내 줄 것이다. 내 강한 손으로 인해 그가 어쩔 수 없이 그들을 자기 나라에서 내보내게 될 것이다.”

하프타라

이사야 27:6–28:13

27장

6다가올 날에 야곱이 뿌리를 박고 이스라엘이 싹을 내고 꽃을 피우면 온 세상이 열매로 가득 찰 것이다.

7여호와께서 그를 친 사람들을 치신 것처럼 그에게도 그렇게 치셨겠느냐? 그를 죽인 사람들을 살육한 것처럼 그에게도 그렇게 살육하셨겠느냐?

8주께서 정확하게 측량하셔서 이스라엘을 포로로 보내 그와 다투시고 동풍이 불 때 강한 바람으로 이스라엘을 쫓아 버리셨다.

9그래서 이것으로 야곱의 죄가 용서를 받았고 이것으로 그의 죄가 사라졌으니 곧 모든 제단의 돌이 분필처럼 박살이 나고 아세라 상이나 분향단이 서 있지 못하는구나.

10요새와도 같던 성읍이 황량하게 인적도 없이 광야처럼 버려져 있구나. 거기서 송아지가 풀을 뜯고 누워 그 나뭇가지들을 모조리 먹어 치우고 있구나.

11가지들이 마르면 꺾이는 법, 여인들이 와서 그것을 땔감으로 삼고 있구나. 이 백성이 이렇게도 분별력이 없는 사람들이어서 그들을 지으신 분이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그들을 만드신 분이 은혜를 베풀지도 않으시는구나.

12그날에 여호와께서 굽이쳐 흐르는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이집트의 강에 이르기까지 쓸어내 너희 이스라엘 자손을 하나씩 하나씩 알곡처럼 모으실 것이다.

13그날에 큰 나팔이 울릴 것이니 앗시리아 땅에서 방황하던 사람들과 이집트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이 돌아와서 예루살렘의 거룩한 산에서 여호와를 경배할 것이다.

28장

1아! 너희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교만의 면류관아! 에브라임의 술꾼들아! 포도주로 얼룩진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앉아서 찬란한 아름다움을 뽐내던 에브라임은 시들어 가는 꽃이로구나.

2보라. 주께서 힘 있고 강한 한 사람을 보내신다. 마치 쏟아지는 우박처럼, 파괴력을 가진 바람처럼, 마구 퍼부어 범람하는 폭풍우처럼, 그가 폭력으로 힘껏 땅에 내던질 것이다.

3교만의 면류관아! 에브라임의 술꾼들아! 너희가 그 발아래 짓밟힐 것이다.

4포도주로 얼룩진 기름진 골짜기 꼭대기에 앉아서 찬란한 아름다움을 뽐내던 꽃들아! 시들어 가는 꽃들아! 너는 여름 추수 직전에 탱탱하게 영글어 있는 무화과 같아서 누군가 보자마자 손에 따서 꿀꺽 삼켜 버릴 것이다.

5그날에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그 남은 백성들을 위해 영광스러운 면류관, 아름다운 화환이 되실 것이다.

6그는 재판석에 앉은 사람들에게 공의의 영이 되시고 성문에서 싸우는 사람들에게 힘의 원천이 되실 것이다.

7이 사람들 역시 포도주로 비틀거리고 독한 술로 휘청거리는구나.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이 독한 술을 마셔 비틀거리고 포도주를 들이켜 혼미해졌구나. 그들이 독한 술에 빠져 비틀거리니 환상을 잘못 풀이하고 판결을 내리면서도 휘청거리는구나.

8식탁마다 토한 것으로 가득하고 깨끗한 곳이 하나도 없구나.

9“그가 누구를 가르치려는 것이냐? 그가 누구에게 그 말을 설명하고 있느냐? 젖을 떼고 품에서 떠난 어린아이들이나 깨닫게 하여라.

10그들이 하는 말이라곤 이런 것이다. 교훈에 교훈을, 교훈에 교훈을! 이 줄까지, 이 줄까지! 여기 조금, 저기 조금!”

11좋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도 더듬거리는 말투와 다른 나라 방언으로 이 백성들에게 말씀하셔야겠구나.

12그분이 말씀하시기를, “이곳이 쉴 곳이다. 지친 사람들은 여기서 쉬라. 이곳이 쉼터다”라고 하셨지만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

13그래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교훈에 교훈을, 교훈에 교훈을! 이 줄까지, 이 줄까지! 여기 조금, 저기 조금!”이라고 말씀하실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들은 가다가 쓰러져 뒹굴고 몸이 상하고 걸리며 붙잡힐 것이다.

이사야 29:22–23

29장

22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야곱의 집에 이렇게 말씀하신다. “야곱은 더 이상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그의 얼굴이 더 이상 창백해지지 않을 것이다.

23그들 가운데서 내 손으로 만든 그 자녀들을 보고 그들이 내 이름을 거룩하다 여길 것이다. 야곱의 거룩한 이를 거룩하게 받들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설 것이다.

브릿 하다샤

사도행전 7:17–36

7장

17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실 때가 가까워지자 이집트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수가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18한편 그때 요셉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다른 왕이 이집트의 통치자가 됐습니다.

19그는 우리 민족을 속여 이용해 먹었고 우리 조상들을 괴롭히며 그들의 갓난아기들을 강제로 내다 버려 죽게 했습니다.

20이때 모세가 태어났는데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남달리 아름다웠습니다. 모세의 부모가 세 달 동안 그를 집에 숨기면서 기르다가

21어쩔 수 없이 밖에 버리게 됐는데 이때 바로의 딸이 그를 주워 데려가 자기 아들로 키웠습니다.

22모세는 이집트 사람들이 가진 모든 지혜를 배웠고 그의 말과 행동에 큰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23모세가 마흔 살이 되자 자기 동족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24모세는 자기 백성들 가운데 한 사람이 이집트 사람에게 학대당하는 것을 보고 그 편을 들러 갔다가 그 이집트 사람을 쳐죽이고 원수를 갚아 주었습니다.

25모세는 자기 동족만큼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통해 그들을 구원해 내실 것을 깨닫고 있으리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26그 다음날 모세는 서로 싸우고 있는 두 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다가가 화해시킬 생각으로 말했습니다. ‘여러분, 당신들은 같은 형제들인데 어째서 다투고 있단 말입니까?’

27그러자 싸움을 걸었던 사람이 모세를 밀치며 말했습니다. ‘누가 당신을 우리의 지도자나 재판관으로 세웠소?

28당신이 어제 이집트 사람을 죽인 것처럼 나도 죽이려는 것이오?’

29모세가 이 말을 듣자 그는 미디안 땅으로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는 거기서 나그네 생활을 하며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3040년이 지난 후 한 천사가 시내 산 근처 광야에서 타오르는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 모세에게 나타났습니다.

31모세는 이 광경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가 더 자세히 보려고 가까이 다가가자 주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32‘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다.’ 이에 모세는 두려워 떨며 감히 쳐다보지도 못했습니다. 출3:6

33그때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신을 벗어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다. 출3:5;출3:7-8;출3:10

34내가 이집트에 있는 내 백성이 억압당하는 것을 분명히 보았고 또 그 신음소리를 듣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내려왔다. 자 이제 내가 너를 이집트로 보낼 것이다.’

35이 사람은 이스라엘 백성이 ‘누가 당신을 우리의 지도자나 재판관으로 세웠소?’라면서 거부하던 사람인데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 나타났던 천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를 그들의 지도자와 구원자로 보내셨습니다.

36모세는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면서 이집트와 홍해 앞에서 그리고 40년 동안 광야에서 기적들과 표적들을 행했습니다.

히브리서 11:24–26

11장

24믿음으로 모세는 다 자란 후에 바로의 딸의 아들이라 불리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25그는 잠시 죄의 쾌락을 즐기는 것보다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더 좋아했습니다.

26그는 그리스도를 위해 당하는 수모를 이집트의 보화보다 더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이는 그가 상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